[뉴스포커스] 코로나19 신규 확진 1,896명…또 최다 기록

  • 3년 전
[뉴스포커스] 코로나19 신규 확진 1,896명…또 최다 기록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96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4단계가 2주 더 연장되고 비수도권도 3단계가 시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모더나 백신 생산에 차질이 생겨 국내 도입이 8월로 미뤄진 가운데, 노바백스 백신 역시 미국 내 허가 절차가 늦어지면서 국내 도입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896명으로 지난주 수요일보다도 확진자가 더 늘어났습니다. 확진세가 더 커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방역당국은 최근 상황을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는데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거리두기 효과가 언제쯤 본격적으로 나타날까요?

지금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시행 중인데요. 그렇다면 지금이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동량 등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경각심이 떨어진 걸까요?

김부겸 총리도 이야기했지만 2주 내 반드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려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텐데, 방역 위반 적발 사례가 지난 20일간 8천 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방역 위반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경각심도 더 커지고 방역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최근 경향을 보면 확진자가 늘면 방역을 강화했다가 다시 확진자가 줄어서 방역을 완화하면 다시 또 확진자 늘고, 이런 패턴이 전국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수도권 4단계를 2주 더 연장한 상황인데, 좀 더 확실하게 방역을 하려면 전국적으로 최고 단계를 시행해야 할 필요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비수도권 중에서도 현재 경남 지역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데요.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90명이 넘습니다. 코로나 이후 최다 확진자라고 하는데, 현재 김해지역만 4단계인데, 경남지역 전체적으로 4단계 적용할 필요성은 없겠습니까?

제주 지역은 면세점과 게스트하우스 등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달 들어 제주에는 하루 3만~ 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하는데,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 같아요. 제주지역 방역은 어디에 더 중점을 둬야할까요?

4차 대유행에 있어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가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최근 확진자의 절반이 변이 바이러스이고, 또 변이 바이러스의 88%가 델타변이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제는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됐다고 봐야 할까요?

델타변이의 시작은 해외유입으로부터 시작된 건데, 최근에도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하루 70~80명씩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변이 유행국을 추가로 지정하기도 했는데요. 입국 절차 강화는 물론이고, 검역단계에서 델타변이를 구별해 낼 수는 없는 건가요?

오늘부터는 초3∼중3 교사와 아동 시설 종사자들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방학 기간인데도 학생과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방학 동안 교직원들은 어느 정도 접종이 되겠지만, 학생들의 백신 접종은 힘들 것 같은데요.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방역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달 말 도입 예정이었던 모더나 백신이 다음 달로 연기가 되면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모더나 측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 건가요?

모더나의 경우,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위탁 생산을 한다고 들었는데요. 아직 생산 중에 있는 건가요? 여기에서 생산하는 물량을 국내에서 바로 쓸 수는 없는 건가요?

이런 가운데 노바백스 백신도 미국 내 허가가 늦어지면서 국내 백신 접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왜 미국에서 노바백스의 허가가 늦어지고 있는 건가요?

이 부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요. 정부가 40대 이하 접종 계획도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 공급 연기로 인해 장기적인 접종 계획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현재 모더나 수급 불안으로 화이자를 1차로 맞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일단 화이자 2차 접종 분을 끌어다 쓰고, 나중에 모더나가 공급이 되면 그때 모더나를 2차 접종하는 방식으로 교차 접종할 수도 있나요?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쳤는데도 또 감염이 일어나는 돌파 감염 사례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혹시 돌파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예방법은 없을까요?

지금까지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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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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