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코로나19 신규확진 1,320명…연일 최다 기록 경신

  • 3년 전
[뉴스초점] 코로나19 신규확진 1,320명…연일 최다 기록 경신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천명대로 치솟은 뒤 연일 최다 확진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한동안 확진자 증가 폭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자세한 소식,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연일 1천명대를 기록하는 것도 모자라 매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7월 말에는 2천 명대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4차 대유행이 이렇게까지 커진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심각하자, 정부는 모레부터 2주간 새로운 거리두기의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는데요. 2주 이내에 유행을 꺾겠다는 방침인데, 일단, 이런 판단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는지요? 4단계가 적용되면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올텐데요. 특히 기억해야 할 몇 가지를 짚어주신다면요?

특히 이번 4차 대유행의 경우 젊은 층에서의 확산이 심각하지 않습니까. 때문에 4차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선 청년층 예방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방역당국이 20~30대 접종은 예정대로 8월 중순 이후에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이번 4차 유행이 앞선 유행들과 또 다른 점은 바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인데요. 델타 변이의 경우엔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데 증상은 기존 감염자들보다 가벼운 증상들이 더 흔하고 나타난다는 얘기들도 나옵니다. 어떤 증상들이 있을 때 델타 변이를 의심해봐야 할까요?

그런데 기침과 콧물만으로는 델타 변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울텐데요. 문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데에도 최소 3~4일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이 시간을 더욱 줄일 수는 없는 건가요?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부스터샷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면역 강화를 위해 한 번 더 추가 접종하는 걸 뜻하는데요. 여전히 부스터샷의 필요성에 대해선 국가별로 반응이 엇갈립니다. 부스터샷 필요성 어떻게 보세요?

4차 대유행은 더욱 길고 강할 것이란 전망들이 나오면서 의료 역량이 과연 버텨줄 수 있을까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자가 급격히 늘면서 검체 채취용 키트가 동나기도 하고, 검사가 일시 중단되는 일도 있었는데요. 확산세가 커질 경우 진단검사 속도는 문제 없을까요?

중환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등의 여력은 괜찮을까란 우려도 큽니다. 이미 지난해 3차 대유행 때도 병상이 부족해져 수백명이 자택에서 대기했고 일부는 사망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이번 4차 대유행에서의 병상 부족 문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또 하나의 문제는 보건소와 지자체 인력의 체력 또한 고갈돼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폭염 속에서 방호복을 입은 채 종일 검사에 매달리는 의료진뿐 아니라 이들을 보조하는 행정인력이 탈진 직전이란 말까지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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