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코로나 시대, 혼인신고 명소된 지브롤터

  • 3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결혼식의 복잡한 절차와 준비과정 때문에 애를 먹었다는 예비부부들이 많은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결혼 급하면 '지브롤터'로!"입니다.

비틀스 멤버 존 레넌과 오노 요코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스페인 최남단에 위치한 '지브롤터'인데요.

요즘 이곳이 세계 젊은이들의 웨딩 핫스팟으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유럽 국가들의 관공서가 문을 닫으며 혼인 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

마음이 급한 커플들이 신속하게 식을 올린 후 정식 부부가 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는데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다른 나라들은 혼인신고를 위해 최소한의 거주 조건으로 2~3주를 요구하고 있지만 지브롤터에선 외국인도 단 하룻밤이면 혼인신고가 가능하도록 행정절차를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거기다 코로나19로 유럽 전역이 국경을 봉쇄하고 있는 가운데 지브롤터는 외국인의 경우 자가격리 기간도 단 5일에 불과해 방역도 느슨한 편이라고 하는데요.

지브롤터를 결혼식 장소로 알아보실 분들, 많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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