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고척돔 훈련 시작…나성범, 반등 자신

  • 4년 전
NC 고척돔 훈련 시작…나성범, 반등 자신

[앵커]

창단 이래 첫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가을야구에서 두산에 약했던 NC는 '간판타자' 나성범을 앞세워 두산의 탄탄한 선발진 공략에 나섭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NC가 두산과의 대결을 앞두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두산은 NC의 가을야구 천적입니다.

NC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두산을 가을야구에서 만나 3승 10패로 열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NC는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1승도 못한 채 패했고 4연패 하는 동안 NC가 낸 점수는 역대 최저인 2점이었습니다.

NC가 통합우승에 다가가기 위해선 플레이오프 MVP 플렉센과 다승왕 알칸타라 등 두산의 탄탄한 원투펀치를 공략해야 합니다.

NC는 타선의 중심, 나성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나성범은 이번 시즌 34홈런 112타점을 올리며 NC의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알칸타라를 상대로는 9타수 무안타, 플렉센에겐 3타수 무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알칸타라는) 잘 던지니 20승 했고요. 똑같이 당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큰 경기인 만큼 제가 가진 능력 최대한 발휘하려고 합니다."

나성범의 자신감처럼, 올 시즌 팀 홈런 1위, 타점 1위의 NC 강타선에 두산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NC는 강팀이 됐고 정규시즌 우승팀이고…도전자 입장으로 미리 맘 편하게 하면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을까."

4년 만에 벌어지는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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