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타점 활약' 나성범, NC 선두 수성 앞장

  • 4년 전
[프로야구] '3타점 활약' 나성범, NC 선두 수성 앞장

[앵커]

3연패에 빠졌던 NC가 2위 키움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선두 지키기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루친스키의 호투에 나성범의 방망이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불안한 선두 NC의 연패 탈출에 앞장선 것은 나성범이었습니다.

나성범은 1회 첫 타석부터 키움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내며 NC에 선취점을 안겼습니다,

3회초 키움이 이정후의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자 나성범이 다시 나섰습니다.

3회말 2사 2루에서 한현희의 높게 제구된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투런포로, 나성범의 시즌 21호 홈런이었습니다.

직전 등판이었던 12일 롯데전에서 8실점으로 무너졌던 NC 선발 루친스키도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키움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허용했지만 한 점만을 내주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시즌 12승째를 신고했습니다.

5-1로 승리한 NC는 2위 키움과의 승차를 한 경기 반 차로 벌리며 선두 지키기에 성공했습니다.

"부상선수가 많아지다 보니까 투수들도 지치고 타자들도 지치고 그러다 보니까 2위 팀이 많이 올라왔었는데… 그래서 1회 첫 타석부터 집중했던 것 같고요. 좋은 결과가 있어서 되게 기분이 좋습니다."

kt가 4-3으로 앞선 9회, 황재균이 삼성 장필준의 슬라이더를 통타하며 왼쪽 담장을 넘깁니다.

구조물 맞고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구장 밖으로 나갔을 큼지막한 투런포로, KT는 이 두 점을 더해 삼성에 6-3으로 승리했습니다.

LG도 KIA와 5-5 동점이던 연장 10회, 김현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오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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