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155명…집단발병 여파로 수도권 집중

  • 4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155명…집단발병 여파로 수도권 집중


요양시설과 재활병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5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점에 주목하면서 방역대응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편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현황부터 좀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17세 사망자가 나온 후 빠른 속도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지금의 사망자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전날 질병청이 공개한 사망자 명단을 보면 같은 공장에서 같은 날 생산한 백신 제품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도 2건이나 보고됐습니다. 때문에 제조 공정이나 유통 과정, 보관 문제 등으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그런데 어제 독감백신 접종 후 이틀 만에 사망한 인천 고교생의 사인이 백신과 관련 없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사망자가 급증하자, 의사협회는 독감백신이 사망 원인이라고 볼 의학적 근거는 없다면서도 그 인과성을 밝히기 위해선 접종 유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한편으론 중단할 경우 접종 시기를 놓칠 수도 있는 만큼 정부의 고민도 큰 것 같습니다. 유보해야 한다, 지속해야한다. 교수님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또 우려스러운 건 국가백신사업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 가능성입니다. 때문에 국가백신사업 불신은 공중보건학적으로도 큰 문제란 지적도 나오는데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55명 늘었습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고, 지난 9월 11일(176명) 이후 42일 만에 최다입니다.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았다 싶었는데,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요양원에서 어제 35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만에 또 집다감염이 발생한 겁니다. 특히 건물 1층과 2층에 모두 8개의 요양원이 입주해 있는 만큼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가 122명으로 늘었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직후 3개 병동에서 동일집단 격리된 상태였는데, 대부분 지난 20일 이후 증상이 발현됐거나 무증상이었다고 해요. 이미 병원 내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 크다고 봐야 할까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미 보건당국의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지 5개월 만입니다. 그런데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효과를 두고 현재 연구결과가 엇갈리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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