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개천절 맞은 여야…'홍익인간 정신' 강조

  • 4년 전
[뉴스1번지] 개천절 맞은 여야…'홍익인간 정신' 강조


추석 연휴 막바지 여야가 논평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개천절을 맞아 여야의 화두는 광화문 집회였는데요.

이번 집회의 양상과 여파는 다음 주 국정감사 등 정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어서 오세요.

개천절을 맞아 각 정당이 낸 메시지는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개천절 집회에 대한 우려 속 정쟁 대신 민생을 우선하겠다고 다짐한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경제와 안보 등에서 실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일부 보수단체가 차량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정부·여당은 경찰의 엄정 대응을 주문한 상황입니다.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가 전국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됐다는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돌발적인 집회나 시위가 열리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은 속내가 복잡한 분위기입니다. 일단 집회에는 참여하지 않겠지만, 이를 허용한 법원의 판단은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광복절 집회 당시 당내 인사들이 참석하며 여론의 질타가 쏟아진 만큼 이번에는 역공의 빌미를 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이는데요?

집권 4년 차 추석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론조사에서 40%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정권의 4년 차 지지율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4·15 총선 이후엔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

집중호우 피해로 여름휴가도 취소했던 문 대통령으로선 모처럼 맞는 긴 연휴였지만, 정국 구상 강도와 밀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임기말 국정운영의 동력 상실 우려가 큰 상황에서 추석 구상으로 어떤 승부수를 띄우게 될까요?

북한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공동조사 요청에 침묵하는 가운데 해안 지역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이 코로나19 유입 차단 과정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임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인데요. 우리 정부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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