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재인 대통령, 청년의 날 행사서 '공정' 강조

  • 4년 전
[뉴스1번지] 문재인 대통령, 청년의 날 행사서 '공정' 강조


오늘은 청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청년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한 첫 번째 '청년의 날'입니다.

오전에 열린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는데요.

시대정신이 된 '공정'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어서 오세요.

문 대통령이 청년의 날 행사에서 청년들이 주로 문제 제기해왔던 '공정'이라는 화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담히 풀어냈습니다. '공정'이라는 단어를 37회 언급하며 "공정은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고 강조했는데요. 어떤 부분을 주목해서 보셨나요?

"채용과 교육, 병역, 사회, 문화 전반에서 공정이 체감돼야 한다"며 '병역 비리 근절'을 언급한 대목도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이 쟁점이 된 상황에서 이 부분도 의식했다고 봐야할까요?

민주당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을 받아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당의 부동산 정책 취지와 달리 부동산 과다 보유 등으로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는 이유인데요. 윤리감찰단 조사 대상에 올린 지 단 이틀만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결단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던 김한정 의원은 "기다리면 피할 수 있는 소나기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했고, 2002년 정국 흔들었던 '최규선 게이트' 사건 거론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 의원의 이런 공개 지적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김홍결 의원의 제명 조치는 '꼬리 자르기'라며 비판하고 있고, 정의당 역시 김홍걸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실제 김 의원은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탈당한 게 아니라 제명당했기 때문에 의원직은 유지가 되는 상황이죠?

민주당이 김홍걸 의원 문제를 전격 정리하면서,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도 관심입니다. 민심 악화를 고려해 조기에 결정을 내리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는데,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까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자신이나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업체들이 국토부 산하기관으로부터 천억 원 대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입니다. 박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오랜 기간 재직했는데 수주를 준 기관들이 피관기관이었던 만큼 이해충돌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박 의원 관련 회사가 서울시, 국토부뿐 아니라 지자체들에서도 대규모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금까지 금액을 모두 합치면 무려 2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여당에선 의원직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 어떤 조치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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