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도 태풍 대비 한창…"실외는 운영 중단"

  • 4년 전
선별진료소도 태풍 대비 한창…"실외는 운영 중단"
[뉴스리뷰]

[앵커]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도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시설물의 추가 고정작업은 이미 마쳤고, 강풍이 예보된 만큼 내일(27일) 오전 실외 선별진료소는 잠시 운영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성북구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입니다.

사랑제일교회발 확산세가 시작된 후 매일 200명 이상 검체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폭염에도 운영을 멈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선별진료소도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대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치한 시설물 곳곳에 무게감이 있는 물건이 눈에 띕니다.

태풍이 점차 가까워지면서 바람은 강해지고, 흔들리는 천막이 쓰러질까 손으로 붙잡아봅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선별진료소 천막에는 이렇게 모래주머니가 달려있습니다.

강풍이 불면 구청은 위험할 수 있는 시설물들을 전부 치울 계획입니다.

태풍의 본격 영향권에 들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실외 선별진료소는 잠시 운영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다만 건물 내 진료소는 정상 운영됩니다.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성북구는 기상상황에 따라 외부 진료소도 바로 재개하겠다 밝혔습니다.

"저희 성북은 현재 특수한 상황인 만큼 27일 오전에도 의료진들이 모두 정상출근하셔서 기상상황이 허락된다면 바로…"

서울시는 정확한 운영 시간은 각 자치구에서 별도 안내할 계획이며, 긴급한 경우는 보건소로 전화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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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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