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서울 아파트 30대 이하 매매 거래 증가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집 사기에 나선 2030"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서둘러 집을 사야겠다는 분위기가 있던데요.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집값 상승 때문에 공황에 빠진 상태에서 집을 산다는 이른바 '패닉바잉'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젊은세대들의 내집마련 분위기 속에서도 유독 2030세대의 매수가 집중되는 지역이 있다고 합니다.

한 부동산 중개 사이트는 서울시 아파트의 연령대별 매매 거래 비중을 조사했다는데요.

지난 6월 매매 비중은 30대 이하가 36%로 가장 높았고, 40 대 28%, 50 대 19%의 순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매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지난 6월 서울 성동구의 경우 30대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이 53%로 25개고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요.

성동구뿐 아니라 중구도 30대 이하의 거래가 52%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부동산 업계는 성동구로 30대 이하 세대가 몰리는 이유로, "회사가 밀집한 을지로와 강남 업무지역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최근에는 주거환경 개선도 이뤄지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매 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은 지금 아니면 아파트를 마련할 수 없다는 압박감이 작용한 결과로 봐도 되겠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놓으면 집값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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