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2억 내린 급매물에도…서울 아파트 거래 '꽁꽁' 外

  • 5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서울 아파트 거래가 큰 폭으로 줄면서 매매거래지수가 약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격이 급등한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2억 원 넘게 빠진 급매물이 나와도 좀처럼 매수세가 붙지 않는 분위기라는데, 이런 분위기는 통계로도 확인된다고 합니다.

이달 신고된 아파트 거래 건수가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3기 신도시의 입지에 따라 서울 집값 하락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겨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유총'이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 방안을 막기 위해 수억 원의 유치원비를 쏟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이 입수한 자료를 보면, 한유총은 지난해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저지하는 헌법소원 등으로 2억 4천만 원을 썼다고 합니다.

유치원 개혁을 저지하는 대규모 토론회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는데요.

문제는 한유총이 유치원 개혁에 맞서 소송과 토론회에 쓴 돈이 정부 지원금과 학부모 주머니에서 나왔다는 점인데,

이와 관련해 신문이 이덕선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게 여러 차례 해명을 들으려 시도했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합니다.

◀ 앵커 ▶

요즘 대형 마트에서 생물 오징어 두 마리를 사려면 1만 2천 원이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동해안 수온 상승과 중국 어선의 남획이 겹치면서 어획량이 급감해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라는데요.

치솟은 가격에, 킬로그램당 가격이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 가격과 맞먹다 보니

일부 중국집에서는 짬뽕에 넣던 국내산 냉장 오징어의 양을 줄이거나 굴짬뽕, 홍합짬뽕 같은 메뉴를 더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호프집에서는 마른오징어 메뉴를 없애고 노가리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는데요.

또, 겨울이면 강원도에서 열리던 각종 오징어 축제가 다른 축제로 대체되거나 오징어 대신 다른 생선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기준 금리가 오르고 금융권이 여신 심사를 깐깐히 할 움직임을 보이자, 서민을 울리는 보이스 피싱 대출 사기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채무액 가운데 일부 또는 전체를 갚으면 추가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서 '저금리'나 '추가 대출'이라는 가짜 미끼로 유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수수료를 먼저 내면 대출해 주겠다고 꼬드기거나 카드론을 받으라고 권유한 뒤 즉시 빚을 상환하라고 강요하는 '선 고금리 대출' 유형의 사기도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일수록 이러한 사기의 함정에 빠져들기 쉽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대출 수요가 많은 40·50대 남성에게 대출 사기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정부가 비무장지대를 따라 한반도를 횡단하며 걸을 수 있는 여행길을 만든다고 합니다.

DMZ 접경지역에 총 길이 456km의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인 가칭 'DMZ, 통일을 여는 길'을 조성한다는데요.

정부는 이 길을 분단 현장과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도보여행의 국제적인 명소로 키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라는데요.

DMZ 접경지역인 10개 시·군에 걸쳐 조성되는 '통일을 여는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시작해 경기 김포와 고양 등을 지나 강원도 고성군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 앵커 ▶

세계일보는, 재직 시절 거듭된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빚고 법복을 벗은 전직 판사가 최근 성범죄 사건을 전문으로 다루는 변호사로 법조계에 복귀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법원에서 벌금 7백만 원을 선고받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받았지만, 이 전직 판사의 과거 비위는 변호사법상 변호사 등록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재직 시절 벌금형이나 감봉 수준의 징계를 받은 판검사의 개업 제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라는데요.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 등록 심사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한편,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다 시민들에게 붙잡힌 '몰카 판사'의 변호사등록 심사 결과는 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