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집값 잡기 3종 세트 만지작…종부세 최고세율 3% 유력 外

  • 6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고강도 추가 대책'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인데요.

신문은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이 현행 2.5%에서 3%로, 기존 발표된 정부 안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똘똘한 한 채' 수요를 잡기 위해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 기준을 현행 '과표 9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내리는 방안과, 현재 150%인 보유세 증가 상한선을 높이거나 없애는 방법도 논의되고 있다는데요.

이와 함께 과세표준을 정할 때 사용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90%로 올리기로 했고 금융 부문에선 다주택·고소득자에 대한 전세대출 제한 등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 앵커 ▶

한편, 정부가 공급을 늘리기 위해 수도권에서 택지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의 일부 지자체와 주민들이 "서울 집값 잡으려다 경기 집값만 잡을 판"이라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의 신규 택지 후보지 일부가 공개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는 '경기도 신규 택지 공급을 중단하라'는 우려와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는데요.

택지 개발 시 임대주택이 공급되는 데다 후보지 대부분이 외곽에 자리 잡고 있어 서울 집값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없고, 공급물량이 늘어 수도권 집값 하락만 부추길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 앵커 ▶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 여파가 전체 수입차의 판매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우디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부터 시작된 '디젤의 수난시대'가 지속하면서 경유 차량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지는데요.

대표 디젤 차량인 BMW 520d의 '화차' 논란이 기름을 부은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지난달 BMW 520d의 판매량은 7월보다 80%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5월과 6월만 해도 수입차 판매 경쟁에서 선두를 다투던 모델이 이제는 10위권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여기에 디젤 승용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면서 '디젤 천하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충청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대청호 상류가 최근 폭우 때 쓸려 내려온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한국수자원공사와 옥천군 주민들이 쓰레기를 그물로 포위하는 등 닷새간 수거작업을 진행했는데, 누군가가 쓰레기를 모아 묶어둔 밧줄을 끊어버렸다고 합니다.

밧줄이 훼손되면서 가둬놓았던 쓰레기가 다시 수면으로 펴졌고 작업은 헛수고가 됐는데요.

수자원공사 측은 재작업이 끝나는 대로 밧줄이 끊어진 이유를 조사해 결과에 따라 경찰 수사 의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경찰이 지난 100일간 전국의 공중화장실 3만 9천여 곳을 뒤졌는데 몰래카메라를 단 한 개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다는 게 원래 쉽지 않다"면서 "벽에 구멍이 많거나 부적절한 낙서가 있는 1천800여 개 화장실에 대해서만 개선 권고 조치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이 기간 경기도 여주의 한 주민센터 여자화장실에서 공무원이 민원인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일반적인 몰카와 달랐다'는 경찰의 해명에, 경찰 단속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세계일보는 1천만 원을 훌쩍 넘는 부담스러운 임대료에 토박이들이 마을을 떠나면서 전주 한옥마을이 거대한 한옥 먹거리촌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지나 염색, 매듭같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방 대신 먹거리 가게만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는데요.

부산 감천문화마을도 사정이 비슷한데, 관광객들이 몰리자 생필품 가게가 기념품 가게로 바뀌는 등 생활이 점점 불편해지면서 마을을 떠나는 주민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주로 고령층이 많은 청소·경비·시설관리 직종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특히 합당한 이유 없이 업무에서 배제되거나 실수를 핑계로 해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업무상 괴롭힘'이 가장 많다는데요.

비하 발언이나 노동자 간 이간질, 관리자의 사적 일 대행 같은 '인격적 괴롭힘'의 비중도 34%나 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