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수능 전후 스미싱·수험표 거래 등 피해 주의보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첫 소식 볼까요?

◀ 앵커 ▶

이제 수능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을 그런 시기인데요.

메시지를 열어보시기 전에 누가 보낸 건지 꼭 확인하시기는 게 좋겠습니다.

◀ 앵커 ▶

스미싱 같은 사이버 범죄 때문인 거죠?

◀ 앵커 ▶

그렇습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인터넷 사기 피해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수법이 다양해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합격! 꼭 되길 바랄게' 같은 내용은 수험생들이라면 흔히 받는 문자잖아요.

그런데 이 뒤에 낯선 인터넷 주소가 붙어 있으면 조심하라는 겁니다.

누르는 순간 개인정보가 빠져 나가는 스미싱 범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오는 15일 대입 수능을 앞두고 경찰이 수험생을 노린 사이버범죄 주의보를 내렸는데요.

수능이 끝난 뒤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혜택을 주겠다며 접근해서는 개인정보를 빼가는 '수험표 거래' 사기도 있고, 아르바이트를 주선해 준다면서 신분증이나 통장을 요구하는 범죄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전체 인터넷 사기 피해자 중에 48%, 절반 가까이가 10~20대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이제 응원 메시지 하나 보내는 것도 보내는 입장에서 좀 조심스럽게 됐습니다.

수험생들도 피해자가 많다고 하니까 스스로도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볼까요?

◀ 앵커 ▶

중국이 청소년 영재들을 대거 선발했는데요.

선발 배경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무기 개발에 투입될 거라는 내용 때문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인데요.

베이징 이공대학이 최근 31명의 인재를 선발했는데, 선발 경쟁률이 160대 1이 넘고 나이는 전원 18살 이하라고 합니다.

그럼 베이징 이공대학이 어떤 곳이냐 하면요.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로 중국의 무기 개발을 선도하는 곳 중 하나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선발된 영재들은 앞으로 학부 과정을 마친 뒤 방산 연구소와 박사과정을 거쳐 중국 인공지능 무기프로그램의 차세대 리더로 키워진다는데요,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내에서는 "AI 기술을 군사 연구에 적용하려는 최초의 대학 프로그램"이다, "학생을 AI 무기 개발에 투입한다"며 우려의 반응이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AI 기술과 무기의 결합.

참 우려가 큰 부분인데요.

그런데도 개발 경쟁이 끝이 없다는 것 역시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다음 볼까요?

◀ 앵커 ▶

귀, 눈썹 안 보여도 돼.

무슨 이야기인지 아실까요?

그동안은 주민등록증용 사진에는 반드시 귀와 눈썹이 보여야 했죠.

앞으로는 아닙니다.

이 규정이 폐지됩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6개월 이내에 모자를 벗고 촬영한 상반신 사진'이면 되는 겁니다.

사진 크기는 가로 3.5㎝, 세로 4.5㎝로 현재와 동일합니다.

이는 귀가 작거나 모양이 변형된 이른바 '소이증'을 앓는 사람들을 고려한 조치인데요.

소이증을 앓는 사람들은 그동안 이 규정 때문에 사진을 제출할 때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또 올해부터 바뀐 여권 사진 규격에서도 귀와 눈썹을 노출하도록 하는 의무 조항이 삭제됐는데, 이런 점도 감안됐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민등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늘 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차별을 없애는 이런 종류의 제도 개선은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볼까요?

◀ 앵커 ▶

접으면 폰, 펼치면 태블릿,

스마트폰을 접었다 폈다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양복 안주머니에서 꺼낸 스마트폰을 펼치자 태블릿 화면만큼 커집니다.

삼성전자가 처음 공개한 폴더블폰인데요.

접으면 4.6인치, 일반 스마트폰 크기지만 열면 7.6인치, 태블릿 크기로 변신합니다.

큰 화면에서는 인터넷과 메시지 등 앱 3개를 동시에 띄워놓을 수 있는데요.

접을 수 있는 한계는 20만 번 정도, 하루에 100번을 접었다 폈다 했을 때 5년 이상 쓸 수 있는 수준입니다.

삼성은 내년 초쯤 완성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는데, 글로벌 경쟁, 이미 불이 붙었죠.

지난주 중국의 스타트업 로욜이 바깥으로 접는 폴더블폰을 깜짝 공개하며 세계 최초 타이틀을 쥐었고요,

내년에는 LG전자와 화웨이 등도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 앵커 ▶

새로운 게 많이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