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저축은행 정기예금 2% 금리 실종…평균 금리 역대 최저 外

  • 4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또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머니에스입니다.

◀ 앵커 ▶

시중에 있는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해왔던 저축은행 정기예금에서 2퍼센트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7일 기준 79개 저축은행이 판매하는 정기예금 중에서 연 2퍼센트 이상의 금리를 주는 상품은 모두 없어졌다는데요.

현재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기준 평균 금리는 연 1.65퍼센트로, 한 달 전보다 0.13 퍼센트포인트 떨어진 상태입니다.

2005년부터 집계한 평균 금리 중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건데요.

저축은행 업계가 예금 금리를 낮춘 건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에만 두 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로 떨어뜨린 데 따른 겁니다.

저축은행들이 수익성 방어에 나서면서 예금금리 인하에 속도를 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은행의 전세자금대출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5대 은행에 따르면, 7월 말 전세대출 잔액은 약 94조 5백억 원으로 전월보다 2조 원 넘게 불어났습니다.

7월에는 보통 휴가나 장마로 이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전세대출도 함께 주춤하기 마련인데요.

올해 역시 전세 거래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대출 잔액만 크게 늘어난 겁니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는데요.

전세대출 수요가 계속될 거라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연말에는 전세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막힌 상황에서 한 달 넘게 장마가 이어지자,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무기력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에 이어서, 장마가 길어지면서 생기는 '레인 블루'까지 겹친 겁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 약 30퍼센트가 코로나19와 장마 때문에 우울해한다는데요.

코로나19 사태를 근근이 버텨 온 자영업자들도 "비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면서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 앵커 ▶

경향신문 살펴봅니다.

## 광고 ##대법원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모든 전원합의체 선고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합니다.

첫 생중계는 권순일 대법관의 퇴임 전 선고인, 전교조 법외노조 사건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영상재판이 이뤄지면 사법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이 쉬워진다는데요.

코로나19 같은 상황에서도 법원에 가지 않고 재판을 받을 수 있고, 시민들이 재판을 언제든지 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사법부에 대한 신뢰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처럼 모든 민형사 재판이 생중계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재판 중에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고 재판 영상이 부적절하게 사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법원행정처는 "전원합의체 선고 생중계는 재판의 투명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면서 "8월 선고부터는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지자체가 광복 75주년을 맞아 일본인 명의 부동산을 국고로 귀속하고, 일본식 지명을 수정하는 등 일제 잔채 청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서 '공적장부 일본 이름 지우기' 조사 사업에 들어가는데요.

아직까지 남아 있는 넉 자 이상의 일본식 이름으로 된 토지를 조사해서 국가 공적장부에서 일본식 표기가 없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교육계에서도 일제 잔재 청산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경남교육청은 일제 잔재로 지적되는 꽃이나 나무가 교화·교목으로 지정돼 있는 학교를 확인하고 '학교 안 일제 잔재 용어 사전'을 제작해서 교육 현장에 남아 있는 일본어식 단어를 우리말로 바꿔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경제입니다.

'짧은 동영상'으로 22억 사용자를 끌어모은 틱톡이 미중 무역전쟁의 표적이 되면서 우리나라 관련 업계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대결구도가 길어지면 중국의 투자를 받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불안해질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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