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오지 학생들 위해 '교육 로봇' 만든 교사

  • 4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산 넘고 물을 건너는 선생님들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나귀에 실은 교육용 로봇"입니다.

당나귀 한 마리가 만화에서 볼법한 로봇을 등에 업고 힘겹게 산길을 오릅니다.

페루의 초등교사인 '벨라스케스'가 직접 만든 로봇을 싣고, 오지에 사는 제자들 수업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라는데요.

로봇의 이름은 '키피'!

버려진 컴퓨터와 라디오, 손전등 등을 이용해 만든 교육용 로봇이라고 합니다.

로봇 키피는 학생들에게 노래와 시, 동화 등을 들려주며 수업보조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는데요.

해발 3천m 이상 고산지대에 사는 제자들은 온라인 수업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수업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키피의 등장 이후, 학생들의 수업태도는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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