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시중 유동자금 3천조 돌파…투자 대신 부동산으로?

  • 4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시중 유동자금 3천조 돌파…투자 대신 부동산으로?


시중에 풀린 돈이 사상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유동자금이 투자와 소비보다 부동산과 주식으로 쏠리면서 부동산 과열과 자산시장 거품 양산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시중에 자금이 넘치게 된 배경부터 넘치는 자금이 부를 문제점 짚어보겠습니다.

다음 주제입니다.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이 또 발생했습니다.

투자자에게 원금을 돌려주지 못해 금융감독 당국의 분쟁조정이 필요한 사모펀드만 22개, 모두 5조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모펀드 문제가 자꾸 터지는 배경부터 부실펀드를 감별할 수 있는 방법,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읽기 브리핑이었습니다.

에서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시중 유동 자금이 최근 3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생산과 수출, 고용 등 실물 경제는 코로나19로 그야말로 위기 상태입니다. 유동성이 늘어난 배경 무엇 때문인가요?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시장 지원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는 시중에 넘치는 유동성이 실물경제와 불균형으로 자산가격 거품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한국은행도 부동산 과열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부동산으로만 빠르게 자금이 흘러든 이유는 뭘까요? 또 현재 넘치는 유동성을 잡지 못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또다시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 같아요?

부동산 정책이든 기업지원책이든 넘치는 자금이 건강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유동성을 줄이거나, 부동산 대신 투자 수요를 흡수할 대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옵티머스 자산운용이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또 대규모 펀드 환매를 중단했습니다.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고가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고 있는데 연이은 사모펀드 논란, 근본적 원인은 뭔가요?

현재 환매중단으로 분쟁조정 절차가 필요한 사모펀드만 22개, 총 5조6천억원 규모가 넘어 우선 순위를 정할 '가르마 타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시장의 관심이 라임펀드에 적용된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가 옵티머스 펀드에도 적용될지에 쏠리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잇따르자 금융감독 당국의 관리 감독 소홀론과 판매사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법제처는 일반 투자자의 사모펀드 투자 최소금액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이는 시행령 개정안을 심사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손실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만 사모펀드에 투자하라는 게 개정의 취지인데요. 사모펀드 투자 문턱이 높아진다면, 관련 사고가 줄어들까요?

사기·불완전판매 사모펀드의 경우 사고 전에 여러 징후가 늘 있다고 금융계에선 얘기합니다. 부실 사모펀드를 감별해낼 방법은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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