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국제유가 배럴당 130달러 돌파…한국경제 여파는?

  • 2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국제유가 배럴당 130달러 돌파…한국경제 여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원유시장의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약 14년 만에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성장이 주저앉는 가운데 물가가 급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이 지연되며 국제유가가 장중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일각에선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데 추가 상승 여부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원유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는 비상등이 켜진 상황입니다. 국내 기업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업들의 영향을 받게 되면 주가는 더 민감하게 반응할텐데 증시 동향은 어떻습니까?

연일 치솟는 국제유가에 1970년대 석유파동에 맞먹는 최악의 에너지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속 물가가 급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현실화 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되나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물가 충격이 이번 달부터 시작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월부터 오른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곡물 가격이 시차를 두고 생활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인데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길 수 있다는 예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OECD 회원국들의 1월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2%, 우리나라는 3.6%를 기록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건가요?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고물가 현상에서 한국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걸까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그렇지않아도 오를만큼 오른 밥상 물가를 더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밀과 옥수수 등 세계 주요 식량 가격이 급등했는데 얼마나 올랐나요?

원료 가격이 상승한 만큼 국내 물가 영향이 큰 빵이나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이 급상승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대책을 꺼냈는데 진정 효과는 어떨까요?

산업은행이 탄소 배출을 줄인 기업에 주는 우대금리 혜택을 지금보다 2배 올리기로 했습니다. 기업들도 탄소 중립에 관심을 가지고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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