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육젓 한 드럼에 무려 2천250만 원…사상 최고가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새우젓은 음력으로 잡는 시기에 따라 오월에 잡히는 새우로 담그는 젓갈을 '오젓', 유월에 잡힌 새우로 담그는 건 '육젓'이라고 부르는데요.

요즘 산란기를 앞두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육젓의 몸값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김장에 빠지지 않는 젓갈 중 하나인 새우젓!

그중에서 제일 으뜸으로 치는 건 바로 육젓인데요.

육젓은 김장김치는 물론 돼지고기 보쌈에 곁들이거나 밥반찬, 생선찌개 등 각종 요리를 할 때 넣으면 감칠맛을 더해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게 사실입니다.

요즘 살이 오른 최상급 육젓 경매가 한창이라는데요.

전남 신안수협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매에서 육젓 한 드럼이 2천250만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번 육젓의 젓새우는 5㎝ 정도로 굵고 살이 통통 오른 최상급이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7월 최고가를 찍었던 신안 새우젓은 당시 250㎏ 한 드럼이 1천650만 원이었던 것에 비해 1년 만에 6백만 원쯤 가격이 더 오른 거라고 합니다.

하품으로 분류되는 젓새우는 풍어를 이룬 반면, 오젓, 육젓 생산량이 크게 준 게 육젓의 몸값을 띄게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 앵커 ▶

새우젓이라고 다 같은 새우젓은 아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