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세계 최고가' 홍콩 주차장…1면 11억 원에 팔려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홍콩 도심은 주차장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주차장 가격이 '금값'이라고 하는데요.

한 고층빌딩 지하 주차장 1면이 11억 원에 거래됐다고 합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금융 중심가에 있는 '더 센터' 빌딩의 지하 1층 주차장 한 면이 최근 760만 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억 3천만 원에 거래됐다고 합니다.

이 빌딩은 지난해 홍콩 최고 갑부인 리카싱이 10명의 투자자에게 51억 5천만 달러, 약 6조 원에 매각해 세계 부동산 거래 역사상 가장 비싼 거래 가격으로 기록된 곳이기도 한데요.

주차장을 사들인 사람은 이 빌딩에 사무실을 소유한 사람이지만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홍콩은 대부분의 아파트에 지하 주차장이 없어, 차량을 소유한 주민은 매월 임차료를 내고 인근 주차장을 빌려 사용하는데 주거지역 주차장을 사들여 임대하거나 되팔아 차익을 거두는 사업이 인기라고 합니다.

◀ 앵커 ▶

주차 문제가 그렇게 심해지면 사업이 또 되는군요.

또 한 면이 11억인 건 진짜 충격적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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