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째 5명 미만…방역당국 "재유행 대비"

  • 4년 전
신규 확진 사흘째 5명 미만…방역당국 "재유행 대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명을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7일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20일째 20명 미만, 사흘 연속 5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해외유입 환자 3명 중 1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대전과 충북에서 각 1명이 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환자는 나흘 만에 경기에서 1명 발생했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29살 남성으로, 지난달 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서울 이태원에 있는 클럽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입니다.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한편,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9,419명이 됐고, 완치율은 87%를 넘어섰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135명으로 줄었지만, 사망자는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어린이날까지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병원 호흡기 환자를 대상으로 감시체계를 강화합니다.

"심한 호흡기 감염증 환자들, 그 경우 해당되는 의료기관 수를 45개로 늘려서 적용이 됩니다. 동시에 중증은 아니더라도 호흡기 환자들에 대한 병원체에 대해서 모니터링이 시작됩니다."

아울러 향후 코로나19가 재유행한다면 인구 2,500만명이 밀집한 수도권에서 환자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감염병 전담병원을 중심으로 거점병원을 지정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마스크 1억장 정도를 구매할 수 있는 예산도 미리 확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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