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9,600명 확진…재유행 대비 병상 조정

  • 2년 전
3만 9,600명 확진…재유행 대비 병상 조정

[앵커]

어린이날이 지나고 검사 수가 늘면서 어제(6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명에 가까웠습니다.

그제보다 약 1만2천명 정도 늘었지만, 금요일로는 13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보건당국은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의료 체계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6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만 9,600명입니다.

그제보다 1만 2,886명 많은 수치인데, 어린이날 휴일에 줄어들었던 진단 검사 수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금요일로만 봤을 때는 13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명 줄어든 419명, 하루 사망자는 그제보다 35명 늘어 83명 나왔습니다.

확산세 감소는 뚜렷하지만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가 잇따라 나타나면서 하반기에 재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병상을 중환자 중심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 추세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되, 위중도가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중증과 준중증 병상은 긴급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 보유 병상 등으로 일부 남겨놓겠다는 겁니다.

경증 환자는 일반 병원에서 일반의료체계로 대응하고, 중등증 병상은 지난달 중순부터 2만 개 줄인 데 이어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할 계획입니다.

또 방역 당국은 새 정부의 방침을 받아들여 고위험군을 우선으로 신속한 처방과 입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패스트트랙 체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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