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방역당국 "어제 신규 확진 98명…해외유입관련 사례 15건"

  • 4년 전
[현장연결] 방역당국 "어제 신규 확진 98명…해외유입관련 사례 15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환자 추가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3월 22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897명이며 이 중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123명입니다.

이 중에서 총 2,909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98명이고 격리해제는 신규로 297명이 증가해서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감소하였고 지역별로 보게 되면 대구가 43명 그다음에 경기도 16명, 경북이 11명의 확진자가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 80.9%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개별 사례를 보게 되면 서울의 구로구에 소재한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돼서 현재까지 총 152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되었고 경기도의 분당제생병원의 경우에는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총 4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약 95%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되어서 5개 요양병원에서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오늘 0시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가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0명 이상 증가한 상황입니다.

현재 코로나19의 국내 재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검사 결과가 비록 음성이라 할지라도 내국인 그리고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단기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능동감시를 실시합니다.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 98명 중에서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15건으로 15.3%입니다.

유럽에서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이 15건 중에는 유럽이 8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고 입국 시에는 검역관에게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자진신고 또 자가관리앱 설치 등 특별입국절차를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럽 입국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다른 지역에서 입국하신 분들도 가급적 14일간 자택에서 머무르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앞서 말씀드린 개인위생수칙 등을 준수해 주시고 회사나 사업장에서도 해외 출장자는 귀국 후 2주간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등 감염예방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총리께서 말씀하셨듯이 오늘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최대한 집 안에 머물러주시고 꼭 필요한 생필품의 구매나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 시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직장이나 사업장 등에서도 식사를 할 때에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주시고 다중이용공간을 사용하지 않고 또한 손씻기나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감염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일부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를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현장점검에서 위반이 적발이 되면 지자체장이 개고장을 발부하고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집회, 집합 금지 등의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것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처벌이 부과되고 또는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입원치료비 그리고 수반되는 방역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그동안 코로나19 유행 이후 지금까지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방역대책에 협조해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면서 4월 5일까지 집중적인 사회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를 해 주시고 그 이후에도 계속 생활방역체계를 순조롭게 전환하여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생활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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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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