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어제 신규 확진 242명…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어제 신규 확진 242명…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환자 추가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3월 11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755명이며 이 중 288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어제 대비하여 어제 신규로 증가한 확진자 수는 242명, 격리해제는 41명이 추가로 되었으며 사망은 여섯 분께서 추가로 사망하셨습니다.

지역별 현황을 보시면 아직까지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환자 수가 90% 가까이 차지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아시다시피 구로 콜센터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이 보고가 되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의 확진자 숫자가 증가한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80.1%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었습니다.

기타 산발적인 발생 사례나 조사 분류 중인 사례는 19.9%정도 됩니다.

전체 집단발병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 중에 60.9%는 신천지 관련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하여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9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90명에 대해서는 직원이 77명, 직원의 접촉자로 분류된 게 13명이 확인되었고 현재 계속 확진검사를 진행 중에 있어서 확진된 숫자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환자, 종사자 77명은 현재까지는 모두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같은 회사지만 다른 층, 7층~9층에서 근무 중인 다른 콜센터 직원 553명에 대해서는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 등을 실시하여 추가 전파 규모를 확인해 나갈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집단발생 사례 중에서 집단시설과 관련된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특히 의료기관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서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그리고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의 순으로 집단발생 사례가 많았습니다.

특히 밀폐된 닫힌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파 가능성이 증가되는 만큼 이런 환경을 가진 사업장 또는 시설 등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서 근무 형태 및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선 온라인 업무 또는 재택 업무가 가능한 경우에는 이러한 근무형태를 적극적으로 마련, 시행할 것을 권고드립니다.

또한 사무실 내에서는 좌석의 간격 등을 조정해 밀집도를 최대한 낮추고 비말을 통해서 노출되는 사무 공간이나 기자재 표면 등은 깨끗이 자주 닦고 소독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보건관리자를 지정해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주기적인 환경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1일 2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또 종사자 방문 및 증상 여부에 대한 이력을 관리할 것을 권고를 드립니다.

또한 유증상자 등의 출근 등을 중단토록 하되 이로 인해서 종사자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유의해 주실 것도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고위험 사업장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며 각 사업장 소관 부처 그리고 지자체를 통해서 세부 유형별 감염관리 지침도 정교하게 마련하여 배포할 계획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감염이 발생하는 주요 국가로부터의 코로나19 추가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이란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을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 제출토록 하고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자가진단앱 설치 등을 하고 입국 후에 증상 발현 모니터링 대상이 되며 필요한 경우에는 검역소에서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선제격리 후에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당 국가 입국자에 대한 정보는 DUR, ITS 수신자 자격 조회 등을 통해 의료기관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진료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국심리학회와 함께 코로나19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1339콜센터로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한국심리학회와의 협의를 거쳐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신 심리상담 전문가 230여 명이 협조를 해 주셔서 1339콜센터로 심리상담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한국심리학회 상담전화를 통하여 심리상담을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에서 전국적으로 전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니 확진자 및 가족은 국가 트라우마센터 또는 자가격리자와 일반 국민들께서는 정신건강 복지센터에 연락하면 필요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19의 감염증은 초기에 경증 상태에서 전파력이 높기 때문에 각자의 어떤 예방의 노력,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게 가장 중요한 기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비말, 침방울로 통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2m 정도의 거리 두기 그리고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그리고 유증상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의 비말로 인한 전파 방지의 노력이 필요하고요.

비말이 노출 표면으로 인한, 노출 표면에 오염된 그런 접촉으로 인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손씻기입니다.

또한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져서 바이러스가 침투되는 것을 막아주는 게 필요하겠고 손이 많이 닿는 그런 각종 노출 표면은 락스나 아니면 소독제를 이용해서 깨끗이 닦아주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할 것을 권고드립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서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먼저 구로 콜센터와 관련해서 직원분들이 마스크를 썼냐 여부를 가지고 방역당국이랑 지금 회사 측 입장이 조금 다르게 나오고 있는데 질본에서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