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어제 신규 확진 114명…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어제 신규 확진 114명…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환자 추가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현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869명이고 이 중에 333명이 격리해제된 상태입니다.

사망자는 0시 기준으로는 66명인데 1명이 추가로 사망하셔서 현재 6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는 80.1%의 발생이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고 나머지 19.9%에 대해서는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 불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전히 지역별로는 대구가 전국 발생의 75%, 경북이 전국 발생의 15%, 따라서 전국 발생의 90%를 대구와 경북이 차지하고 있고 특별히 대구지역 내에서도 신천지 관련자 수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구로구와 관련해서는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9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99명의 확진환자 중에 직원이 80명 그리고 접촉자는 19명이며 이 부분은 조사가 진행되면서 조금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일단 현재까지는 11층 콜센터 직원 208명 중에서 80명이 확진환자로 확인이 되었고 같은 회사이기는 하지만 다른 층에 근무 중인 직원들에 대해서는 553명 대상으로 우선은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추가 전파 규모를 확인해 나갈 예정입니다.

방금 확인한 바로는 7층에서 9층 사이의 종사자 중에 9층에서 환자가 1명 더 확인된 상황입니다.

오늘 세계보건기구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 코로나19가 세계 대유행으로 특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발언한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사실상 코로나19의 전 세계 대유행 선언을 한 것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이미 WHO 사무총장도 언급을 한 대로 대유행 상황과 관련해서 WHO가 밝히고 있는 평가의 변화나 대책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며 국내적으로도 그동안 시행해 온 국내외 지역사회 전파 차단 그리고 외국으로부터의 추가 유입 억제조치를 병행하는 우리나라의 현행 대응 기조는 그대로 유지를 하되 계속해서 국내외 상황에 따라서 변화된 상황이 생기면 그에 맞추어서 대응 전략을 추가로 강화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특별히 최근 밀집된 생활환경시설에 해당하는 스포츠 시설이나 콜센터 등 닫힌 공간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의 집단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발표했던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관리지침을 바탕으로 해서 더 세부적으로 강화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을 마련하여 감염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이 지침에 따라 각 부처에서는 소관된 사업장, 시설별 특성에 따라서 세부관리지침을 마련해서 시행을 하고 감염관리 현장점검 등도 실시를 함으로써 이행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확인할 것을 협조 당부하였습니다.

사업장 집중관리지침은 보도 참고자료에 있는 대로 사업장 내의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교육 홍보를 실시하며 특별히 손세정제 같이 개인위생과 관련된 비품을 충분이 비치를 하고 또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에 대한 소독 그리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하는 등 환경위생관리 철저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동시에 직원들에 대해서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고 1일 2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며 이용자 및 방문객은 체온을 확인합니다.

또 사업장 내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도 적극 실현을 하도록 지침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전 브리핑 때 언급이 된 대로 국외로부터의 추가 유입 억제를 위해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를 방문 체류 후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해서 오는 3월 15일 0시를 기해서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합니다.

또한 해당 국가 입국자에 대한 정보는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 또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건강보험 자격을 확인하는 수신자 자격조회를 통해 의료기관에서도 진료시에 참조할 수 있게 됩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계속해서 개인위생수칙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비말이 전파되기 위해서는 일단 2m 이내의 가까운 거리가 범위가 되기 때문에 마주 보고 대화할 때부터 2m 정도의 거리를 띄고 또한 기침 등을 할 경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일단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또 행사 등에 대한 참여나 방문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각급 기관이나 기업에서는 온라인 근무, 재택근무를 적극 실시해 주시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 그리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되도록 얼굴, 특별히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 또 생활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표면을 수시로 깨끗이 닦아주실 것 등을 국민 여러분께 부탁을 드립니다.

또한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은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마시고 외출을 자제하시면서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3~4일간 경과를 관찰한 다음에 그래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으면 콜센터나 관할보건소 문의 후에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서 진료를 받으시되 이럴 경우 선별진료소 방문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고 되도록 자기 차량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브리핑 내용이었습니다.

[기자]

일단 다른 층 콜센터로 감염경로가 콜센터 있는 층 말고 다른 층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는데 이게 어떻게 감염경로가 됐는지 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서울시가 10시에는 102명이라고 했는데 이게 숫자가 좀 차이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 이제 많은 접촉자들이 있는데 가족 감염이 된 경우도 있고 안 된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어떻게 봐야 되는 건지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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