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어제 10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어제 10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해외 유입 사례는 1037명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전체 확진자의 81.3%인 8717명은 격리해제되었으며 어제 신규 확진자는 10명이었습니다. 어제 격리해제는 82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 수는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어제는 안타깝게도 두 분이 사망하셔서 전체 사망자가 242명으로 증가하였고 치명률은 2.26%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9명이었고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례는 1명이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1명은 대구에서 보고된 사례이고 2세 여아로서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 2주간의 전파경로는 해외유입 사례가 57.4%, 해외유입된 사례하고 관련된 사례가 3.2%로 전체적으로 해외유입과 관련된 사례가 전체 확진자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밖의 지역사회 감염으로는 지역 집단발병 사례가 17.6%이고 병원 및 요양병원 관련 사례가 11.6%입니다.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모두 12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었으며 전체 누적해외유입 확진자는 103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6%입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9명은 유럽에서 3명,미주에서 3명 그리고 기타는 일본,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3명이었습니다.

대구지역 확진자가 4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부산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식당 및 숙박시설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완료하였고 클럽 방문자 및 직원 등 480명에 대해서는 접촉 여부 조사 및 주점과 횟집 내의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병원에서 근무하던 의료인 2명이 양성판정되어 격리조치되고 방역조치 및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4월 26일 0시 기준으로 재양성자는 263명으로 바이러스 배양검사와 재양성자의 접촉자에 대한 추적 관리를 통한 2차 감염 여부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완료된 배양검사 총 6건은 모두 음성이었고 59건에 대해서는 배양검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재양성 시기의 노출에 의해 신규로 확진된 2차 전파 사례는 아직까지는 확인된 사례는 없으며 2주간 모니터링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들어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느슨히 할 경우에는 수많은 접촉자가 발생하여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유흥시설 운영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드리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입구에서의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자와 종사자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며 소독 및 환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20대는 전체 확진자 수가 294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27%로 가장 많은 발생을 하고 있는 연령대입니다. 또한 활동범위가 넓어서 확진될 경우에는 굉장히 많은 접촉자를 유발하고 또 자칫 밀폐된 공간에서 또는 밀집된 그런 접촉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슈퍼전파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를 드립니다.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하시는 게 좋겠고 부득이하게 밀폐, 밀집 장소를 방문할 경우에는 2m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며 악수를 하지 않고 손씻기 철저히 하고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유지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출근, 외출을 하지 않으면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있은 이후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발생할 경우 또는 가족이나 직장 내에서 발열, 기침 등의 유증상자가 두세 명 이상 발생한 경우에는 콜센터 또는 관할보건소로 문의하셔서 선별진료소를 통한 조기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내일부터는 4월의 마지막 한 주가 시작됩니다. 이번 주는 석가탄신일, 근로자의 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한 주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유행과 또 긴 기간 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음도 위축되고 사회,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가중되어 힘든 시기를 보내셨을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이번 주말에는 종교활동, 야외활동, 여행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고 있어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환자 수는 감소 추세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에 발생한 몇몇 지역감염 사례들을 살펴보면 한두 명의 확진자가 대량의 접촉자를 발생시키고 유흥시설처럼 밀폐되고 밀집된 환경에서는 슈퍼전파 사건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학생들의 등교개학을 앞당기기 위해서 그리고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또 의료인과 의료 체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모든 국민들께서 마음을 모아 노력하는 한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를 드립니다. 특히 젊고 활동적인 청장년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을 드립니다.

5월 5일 어린이날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동안에 내가 무증상 감염자, 경증 감염자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의 방심이 자칫 사랑하는 부모와 자녀,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자차로 가족 단위의 최소 규모로 이동하고 단체 모임이나 단체 식사는 피해 주시고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어르신은 안타깝고 송구하지만 사람 간의 접촉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질문자]

완치자 전수검사를 실시한 세종시에서 약 20%가 재확진이 됐는데 재확진 전원이 무증상자였다고 합니다. 세종시 조사에 따르면 현재 격리해제된 8717명 중 약 1700명 정도가 재양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격리해제자 전원을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재검사를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