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코로나19 모금' 참전용사 위한 카드 12만 5천 장

  • 4년 전
학교 강당이 사람이 설 자리도 없을 만큼 펼쳐진 카드로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생일 축하 카드인데요.

얼핏 봐도 규모가 엄청나죠.

카드의 주인공은 올해 100살의 참전 용사인 영국인 톰 무어 씨.

걷는 것도 힘겨워하는 그는 최근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을 위해, 보행 보조기에 의지해 자택 마당 1백 바퀴를 돌아 기부금 2천9백만 파운드 우리돈 442억 원을 모금했는데요.

오는 30일 그의 생일을 앞두고,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그를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생일 축하 카드 12만 5천 장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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