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산단원을 김남국 전략공천…공천 마무리 단계

  • 4년 전
與, 안산단원을 김남국 전략공천…공천 마무리 단계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용산에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경기안산단원을에 김남국 변호사를 공천했습니다.

민주당 공천 과정은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서갑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현역인 금태섭 의원과 당내 '조국 대전'을 일으킨 김남국 변호사.

논란 끝에 강서갑 대신 미래통합당 3선 박순자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산단원을에 전략 공천됐습니다.

"국정원 간첩조작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변호인으로 검찰개혁과 권력기관 개혁을 앞당길 적임자로 판단했습니다."

서울 용산에는 '박원순계'로 분류되는 강태웅 전 서울시 부시장이, 금천에는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의장을 역임한 최기상 전 부장판사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는 영입인사인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이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는 원경환 전 강원경찰청장이 배치됐습니다.

새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갑, 을 지역구가 하나로 합쳐지는 군포는 김정우, 이학영 두 의원의 경선이 치러집니다.

경남 김해을은 컷오프됐던 현역 김정호 의원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기찬수 전 병무청장과 경선을 치르도록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인영 원내대표와 박주민, 박광온 최고위원 등 당 주요 당직자 30명에 대한 단수 공천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선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금태섭 의원과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맞붙는 서울 강서갑과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박우순 전 의원이 대결하는 강원 원주갑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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