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아스널 잡고 16강…인터 밀란은 무관중 경기

  • 4년 전
올림피아코스, 아스널 잡고 16강…인터 밀란은 무관중 경기

[앵커]

그리스 축구 클럽 올림피아코스가 잉글랜드 아스널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인터 밀란은 무관중 속에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0-1로 아스널에 패한 올림피아코스가 반격을 시작한 건 후반 8분이었습니다.

마티외 발뷔에나의 코너킥을 파페 시세가 기습적인 헤더로 연결해 1, 2차전 합계 1-1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원점이 된 연장 승부에서는 아스널이 먼저 승기를 잡았습니다.

연장 후반 8분 오바메양이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가던 연장 후반 15분, 올림피아코스 유세프 엘 아라비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결과는 바뀌었습니다.

1, 2차전 합계 2-2 동점이었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올림피아코스가 16강 티켓을 쥐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서 준우승한 아스널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오바메앙이 절호의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조기 탈락을 확정했습니다.

또 다른 잉글랜드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를 대파하고 16강으로 향했습니다.

맨유는 전반 22분 브뤼헤 수비수 사이먼 델리가 핸드볼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페널티킥골로 첫 골을 챙겼고 수적 우위 속에서 4골을 더 넣어 5-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 밀란은 불가리아 루도고레츠에 2연승을 거두며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인터 밀란 홈에서 치러진 이 경기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무관중으로 치러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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