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일자리도 타격…369개 사업장 휴업·휴직

  • 4년 전
코로나19에 일자리도 타격…369개 사업장 휴업·휴직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관광, 제조업 일자리도 상당히 위축된 상황인데요.

정부는 공공부문과 민간 업계에 일자리 활력을 당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지원을 받기가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확산에 직격탄을 받은 분야 중 하나는 관광업계 일자리입니다.

항공업계는 물론 여행, 숙박, 면세, 국제 행사 등에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가 여행사 중 4개사는 무급휴직을 실시 중이고 국제 행사 또는 학술대회는 대부분 취소, 연기됐으며 면세점 방문객은 평소 대비 90% 감소했습니다.

또 휴업이나 휴직 조치를 하고 정부에 관련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도 제조업 150여곳, 여행업 120여곳을 포함해 369곳에 달했습니다.

관련 업계는 고용유지 지원금과 신용보증 제도, 관광 진흥 기금 등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지원을 호소합니다.

"지금 여행업계들이 고용노동부에서 고용유지 지원을 한다고 하는데도 조건이 까다로워서 그전에도 지금도 이용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고용 상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고용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지원 가능한 정책 수단을 적극 연계, 조처해야…"

이재갑 장관은 또한 공공부문이 마중물이 돼 민간부문의 일자리 활력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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