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 1호 영입 '검사내전' 김웅 전 검사

  • 4년 전
새보수 1호 영입 '검사내전' 김웅 전 검사
[헤드라인]

[앵커]

신종코로나 사태로 총선에 대한 관심은 후순위로 밀려났지만 정치권은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발해 사직한 김웅 전 검사가 새보수당에 둥지를 틀었고, 민주당은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 한국당은 여성 법조인들을 영입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발표한 16번째 총선 영입인사는 원옥금 주한베트남 교민회장입니다.

베트남 출신으로 결혼 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결혼 이주 1세대로, 15년간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권익 증진 활동을 했습니다.

"이주민이 한국에서 동등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 차별과 편견 때문에 고통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제가 이주민 당사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어서 정치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당은 '성인지 감수성'이 반영된 대법원 판결을 처음으로 이끌어 낸 전주혜 변호사를 비롯해 여성 법조인 7명을 한꺼번에 영입했습니다.

한국당은 여성과 가족, 아동, 학교폭력 등 실생활 문제 해결에 노력해온 법률전문가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각종 활동을 통해서 일 가정 양립, 더 나아가서 저출산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생활 정치로써 국민들과 호흡하는 정당이 되는데 저희가 기여하고자합니다."

새보수당은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이자, 여권의 검경 수사권 조정을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며 사직한 김웅 전 부장검사를 선뵀습니다.

새보수당의 첫 총선 영입 인사입니다.

"대한민국 사기공화국의 최정점에 있는 이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고 싶습니다."

여야는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돌발 변수로 급부상한 신종코로나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새 인물 영입에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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