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펀치] 민주당 "中 혐오 자제" vs 한국당 "中 눈치 보기"

  • 4년 전
[여의도 펀치] 민주당 "中 혐오 자제" vs 한국당 "中 눈치 보기"


여야 의원들이 나누는 허심탄회한 토크, 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각국이 초비상 사태 속에서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데요.

감염의 발원지인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시켜야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은 57만 5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안전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국민적인 관심도 굉장히 뜨거운데요, 두 분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실제로 홍콩과 대만은 개인이나 단체 관광을 오는 중국인을 입국 금지하고 관광중인 중국인도 출국시키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조치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우리 정부는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한 뚜렷한 입장이 없습니다. 정부가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중국인 입국 금지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가장 확실한 대책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일부에서는 이런 입국 금지 주장이 인종주의적 혐오를 조장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두 분의 견해는요?

총선 디데이까지 오늘로 꼭 77일이 남았습니다.

여야 모두 총선 라인업 구상에 골몰하면서 본격적인 전략 짜기에 나서고 있는 모습인데요.

민주당은 어제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를 개별 통보했습니다. 어제 하루, 당이 술렁였을 것 같은데요. 실제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이번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한 의원은 공천 심사와 경선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 규정이 탄탄한 현역 의원의 기득권을 무너뜨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번 발표가 총선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자유한국당 공관위도 오늘 3차 회의를 갖고 컷오프 기준을 논의합니다. 김형오 위원장은 총선기획단의 현역 30% 컷오프보다 더할 것이다 예고 했는데요. 특히 TK 현역 19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 낙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의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선거 때마다 인적 쇄신, 물갈이에 대한 요구가 높습니다. 두 분 모두 초선 의원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세대교체의 주인공이 되셨는데요, 실제 현역 의원으로 총선을 치르는 입장에서 당의 컷오프에 대한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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