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선거 90일 앞으로…총선 모드 여의도

  • 4년 전
[뉴스1번지] 선거 90일 앞으로…총선 모드 여의도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유기홍 전 민주당 의원, 진수희 전 국회의원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한국당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김형오 전 의원이 지난여름 한국당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죽기에 딱 좋은 계절'이라면서 거친 표현으로 당의 쇄신과 혁신을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공천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선거제도 개혁으로 비례대표 의석이 소수정당들에게 더 많이 돌아가게 된 만큼 지역구 선거에 승부를 걸겠다는 건데요. 유기홍 의원님, 민주당의 목표 몇 석으로 추측하시나요?

민주당이 선거에 불출마하는 현역 의원 지역구 13곳을 전략공천 대상지로 확정했습니다. 일찌감치 지역에서 표밭을 다져온 예비후보들은 반발할 수 밖에 없겠는데요?

민주당에서 최근 논란이 된 문희상 의장의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논란을 의식해 사실상 문 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를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일까요?

한국당도 내부 교통 정리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한국당 텃밭인 TK 의원 중에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지금까지 한 명도 없습니다. '일단 버티자' 는 걸까요?

특히 비교되는 지역이 PK입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현역 한국당 불출마 의원은 7명입니다. TK는 꿈쩍도 않는데 유독 PK에서 불출마가 두드러지는 이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PK 출마를 알린 분도 있습니다.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험지 출마를 요구했지만 홍준표 전 대표, 오히려 PK가 위기라고 주장하며 고향에서 선거를 치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당에서 컷오프를 시킬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전 의원이 이번 주 일요일에 입국합니다. 안철수 전 의원이 귀국을 앞두고 이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의사로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 잡다가, 컴퓨터 바이러스 잡다가,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 는 건데요. 지난 2016년 국민의당 공동대표 시절에도 "정치 바이러스 잡는 백신이 되겠다" 고 했는데, 그때 안철수 백신이 우리 정치에선 큰 힘을 못 썼습니다. 이번에는 어떨까요?

먼저 이해찬 대표, 며칠 전 영입인재를 칭찬하려다 딸 이야기를 꺼내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어제도 영입인재 1호인 최혜영 교수 이야기를 하다가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 는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영입인재의 좋은 스토리마다 이해찬 대표가 칭찬을 하려다 매번 논란이 되는 상황입니다.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도 의정보고에서 한 말이 논란이 됐습니다. "(경찰이) 주민들 음주운전 대리운전도 해주고 그래야 되는데 음주 단속이나 하고 그러면 안 된다", 이 발언 역시 새 파출소를 지어줬으니 주민들에게 봉사하자는 취지는 좋았지만 마치 음주 단속을 자제하라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매번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당은 무척 곤혹스럽겠어요?

불출마를 선언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말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역구인 일산 행사장에서 한 주민이 고양시가 망쳐졌다고 말하자, 김 장관이 동네 물이 나빠졌다고 말한 건데요. 국토부에선 정치인 김현미의 발언이니 대응하지 않겠다고 해서 불출마하니 이런 발언도 해명도 안하겠다는 거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매매 허가제를 검토하거나 도입하겠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언한 상황인 만큼 더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걸 시사한 것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참여정부 시절 실제로 이 제도 도입을 검토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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