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패스트트랙 정국 막 내리나…여야, 총선 앞으로

  • 4년 전
[뉴스1번지] 패스트트랙 정국 막 내리나…여야, 총선 앞으로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안 관련 법안이 표결에 부쳐집니다. 지난 4월 이후 정국을 달궜던 패스트트랙이 오늘로 마침표를 찍게 될지 궁금한데요. 마지막까지도 민주당과 한국당의 합의는 쉽지 않아 보여요? 오늘 오전 3당 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일정 논의조차 또 접점을 찾지 못했어요?

한국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본회의 필리버스터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결국은 '4+1' 공조에 숫자로 밀리고 전략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 이런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오늘 정세균 총리 후보자 동의안도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인준 표결에는 아예 참여하지 않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면서요?

어쩌면 누구보다 총리 인준을 바라는 사람은 이낙연 총리 아닐까요. 지난 주말엔 마지막 일정으로 태풍 피해 현장을 찾기도 하면서, 그동안 차근차근 쌓아온 대권 후보의 이미지를 끝까지 가지고 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 이야기 같아도 차기 대통령 선거가 2022년 3월이라 2021년 여름엔 여당 후보가 확정되겠죠. 당장 내년 여름까지 일정이 빠듯하네요?

이낙연 총리의 행선지는 어디일까요. 어제도 한 방송에 출연해 비례대표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확실히 밝힌 만큼 정말 종로일까요? 본인도 그런 '흐름' 이라고 이야기 했었죠. 당내에서 선대위원장 역할을 맡길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본인 선거만 하는 정치적 체급을 넘어선 만큼 그 영향 어떻게 보십니까?

추미애 장관의 검찰 인사 이후 당정청이 합세해 법무부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인데요. 검찰이 가진 칼은 수사권입니다. 오늘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부터 수사 지휘라인이 바뀝니다. 청검 갈등의 방향도 바뀔까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결국 이런 평가가 총선에 결과로 나타나겠죠?

문희상 국회의장의 장남 석균씨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책 제목마저 '그 집 아들'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아빠찬스는 단호히 거부하겠다"고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죠?

문석균씨의 말대로 의원직의 '세습'은 선거로 판가름 날 텐데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당시, 동물 국회를 연출한 한국당이 '아들 공천' 이라고 외쳤던 모습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 공천권을 쥔 민주당이 실제로 이 '아들 공천'을 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죠?

총선 지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보니 비례○○당 허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만약 명칭 사용이 가능해진다면, 정치권에 불어 닥칠 영향,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당이 그동안 고민정 대변인 출마를 강하게 요청해왔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고민정 대변인도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출신들의 연이은 출마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당내 경선을 두고 날선 반응들이 나오고 있죠?

'청와대 출신' 이라는 타이틀을 쓰느냐 못 쓰느냐도 쟁점입니다. 특히 뒤늦게 뛰어든 청와대 출신 후보들에겐 당내 경선을 위해 꼭 필요한 이력이죠?

당내 잡음이 여전해 보였는데, 한국당이 '보수재건의 3원칙'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대화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탄핵의 강'을 어떻게 건너느냐가 여전히 관건입니다. 남겨둔 불씨가 나중에 큰 불이 되는 것은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탄핵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공화당의 보수통합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외에 거론된 안철수 전 의원을 비롯해 이언주, 이정현 의원, 이재오 전 의원까지 그 범위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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