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겨울왕국2' 열풍…개봉 4일째 400만 돌파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개봉 나흘째인 어제 400만 명을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흥행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런 흥행 속도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한직업'보다 나흘이나 앞서고요.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비슷한 속도인데요.

특히 토요일엔 총 2천642개 스크린에서 무려 1만 6천220회를 상영하며 상영 점유율 73.4%를 기록해 스크린 독과점 논란도 일었습니다.

영화 '블랙머니'를 연출한 정지영 감독은 "스크린을 독점해 단기간 매출을 올릴게 아니라 좋은 영화를 오랫동안 길게 볼 수 있도록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비판했는데요.

이달 13일 개봉한 '블랙머니'는 하루 80만∼90만 명의 좌석을 점유하며 지난 20일까지 총 140만 명을 불러들였으나 '겨울왕국2' 개봉일에 좌석은 30만 명대, 관객은 6만 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