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최악 대기오염' 뉴델리에 산소카페 등장…15분에 5천원

  • 5년 전
◀ 앵커 ▶

마지막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가스실'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에 시달려온 인도 뉴델리에 돈을 내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산소 카페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추수가 끝난 뒤 논밭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재에다, 낡은 경유차 매연과 난방·취사용 폐자재 소각 연기, 건설공사 먼지까지 더해져 뉴델리의 겨울 공기는 세계 최악의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델리 시내 대형 쇼핑몰에 정화된 산소를 유료로 제공하는 카페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299루피, 우리 돈으로 4천9백원 정도를 내면 15분간 라벤더 등 7가지 종류의 향이 첨가된 산소를 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카페 관계자는 "매일 30~40명의 손님이 찾는다"면서 "고객이 휴대할 수 있도록 캔에 산소를 담아서 제공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