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뉴델리 축제맞이 폭죽 '펑펑'…대기질 '최악'

  • 4년 전
인도 수도 뉴델리가 현지 최대 명절인 디왈리 축제를 맞아 최악의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도인들은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축하하는 디왈리 축제에서 많은 빛을 밝히고 폭죽을 터트리면 더 큰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는데요.

뉴델리 당국은 심각한 대기 오염으로 이번 축제 기간 폭죽 사용을 금지했지만 주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늦은 밤까지 도심 곳곳에서 폭죽을 마구 터트렸습니다.

공기오염에 대한 척도를 확인하는 대기질 지수는 300이 넘으면 위험 단계인데요.

뉴델리에서는 1천을 훌쩍 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1천800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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