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美 뉴욕 2022년부터 푸아그라 퇴출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3년 뒤 뉴욕 푸아그라 퇴출"입니다.

미식의 도시죠?

앞으로 미국 뉴욕에서는 푸아그라 요리를 먹을 수 없게 됩니다.

세계 3대 진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푸아그라.

푸아그라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그동안 동물 학대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생산업자들이 푸아그라를 얻기 위해 거위 등의 부리에 튜브를 끼운 뒤 먹이를 강제로 먹이고, 간 크기를 정상의 약 10배로 만들어 도살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지시각으로 30일 뉴욕시의회가 뉴욕 내 모든 레스토랑과 식료품점에서 푸아그라의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하는데요.

푸아그라를 판매하다 적발되면 500달러, 우리 돈 약 58만 원에서 2천 달러의 벌금을 물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12년부터 푸아그라 생산 및 판매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푸아그라 생산 농가 측은 이번 결정을 뒤집기 위해 법정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법적 소송이 예상되는데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