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야스쿠니서 기념사진…중국 배우 연예계 퇴출 처지

  • 3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중국 유명 배우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인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야스쿠니서 기념사진? 개념 없는 스타의 추락"입니다.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포즈를 취한 남성, 올해 무협 판타지 드라마로 스타덤에 오른 중국 배우 장저한입니다.

지난 2018년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서 찍은 사진이 뒤늦게 알려져 연예계에서도 퇴출 위기에 놓였다는데요.

한 네티즌은 2019년 러일전쟁에 참전한 일본 육군 장군 신사서 찍은 그의 사진까지 폭로했습니다.

비판이 커지자 장저한은 "나는 친일파가 아니고 중국인"이라고 강조하며 "무지했던 스스로가 부끄럽다"라고 고개를 숙였지만 파문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자신이 홍보했던 25개가 넘는 업체와의 계약이 하룻 밤 사이 모두 끊겼고, 중국 공연 협회까지 나서 "연예인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는 것은 기본적인 직업적 소양"이라면서 회원사들에 그에 대한 보이콧을 요구했습니다.

현지에선 중일전쟁 때 난징을 점령한 일본군이 6주간 민간인 수십만 명을 학살했는데, 중국인들의 반일 감정을 너무 모르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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