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카탈루냐 지도부 징역형에 시위 격렬
  • 5년 전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이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여름 휴가철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까 싶죠.

모두 시위에 나선 시민들인데요.

스페인 대법원이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독립을 추진했던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지도부에 최고 징역 13년의 중형을 선고하자, 이에 반발한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며 공항 내부까지 진입해 점거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항공기 백여 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시위 과정에서 30여 명이 다치는 등 공항 주변엔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