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지난해 출산율 0.98명…세계 유일의 '0명대' 국가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대한민국이 맞닥뜨린 여러 사회 문제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아이 낳기를 기피하는
저출산 문제인데요.

◀ 앵커 ▶

정부가 여러 장려책을 내놓고 있지만 상황을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은 모양이더라구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지난 10년 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100조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국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0명대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합계출산율'이라고 하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98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의 평균 출산율이 1.68명이고, 초저출산 기준이 1.3명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 알 수 있는데요.

합계출산율이 우리나라보다 낮은 국가는 도시국가인 마카오뿐이어서 사실상 우리나라가 출산율 세계 꼴찌인 셈입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32만 6천8백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명 넘게 줄었는데,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내놓은 저출산 대책들에도 출산 기피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건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종합적이고 획기적인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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