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정상가 1/5 '짝퉁' 페라리·람보르기니 제작 공장 적발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1대에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가 브라질에서 5분의 1 가격에 판매됐다고 하는데요.

알고 보니 비밀공장에서 불법 복제된 이른바 '짝퉁'이었다고 합니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브라질 경찰이 남부 산타 카나리나주의 비밀 공장에서 불법 제조 중인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등 최고급 슈퍼카 8대를 압수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아들 단둘이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공장에선 차량 제조용 공구와 주조용 틀, 차량 프레임 등이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불법으로 제조한 차량을 5~6만 달러 정도에 판매했는데 실제 슈퍼카 가격의 5분의 1 수준이다 보니 의외로 잘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슈퍼카 제조업체가 불법 복제된 모델에 대해 경찰 조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는데, 경찰은 얼마나 많은 짝퉁 슈퍼카가 팔렸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 앵커 ▶

겉모습은 흉내를 낼 수 있었겠지만 엔진 등 주요 부품까지 복제하진 못했을 텐데, 불법으로 제조된 차량으로 인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