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스마트폰 간편결제, 다음 달부터 해외서도 사용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해외 여행이 늘어나다 보니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금액이 22조 8천여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하죠.

◀ 앵커 ▶

결제액도 그렇지만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 1% 이상의 수수료를 물어야 하잖아요.

특히 '원화결제'를 할 경우엔 추가로 수수료를 더 내야 하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그런데 다음 달부터는 이런 문제점이 조금씩 줄어들 전망입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해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허용하는 관련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국내 IT기업들이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의 해외진출이 가능해졌는데요.

우선 네이버는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 가맹점 160만 곳에서 네이버페이 해외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중국 텐센트의 위챗페이와도 제휴해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서로의 가맹점을 공유해 간편결제를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하고요.

카카오는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수수료 없는 결제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NHN의 페이코도 일본 결제 시장 공략에 우선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해외 여행을 계획할 때 간편결제가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본다면 좀 더 스마트한 소비가 가능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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