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쌀값, 다음 달부터 하락폭 확대…공급과잉 우려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 앵커 ▶

2017년과 2018년 상승세를 보여왔던 쌀값이 재고 증가와 올해 공급 과잉 우려로 다음 달부터는 하락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쌀 관측 동향에 따르면 4월부터 쌀 가격의 하락 폭이 확대돼, 5월에는 80㎏당 19만원 이하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선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햅쌀과 묵은쌀의 교체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재고 부담이 큰 산지유통업체들의 저가 출하가 예상되고요.

올해 벼 재배 의향면적도 전년 대비 0.2%만 줄어 쌀 생산과 수요를 비교할 때 약 15만톤에서 20만 톤 정도의 초과 공급이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 상임위에 출석해 "사전 생산조정을 잘 하지 못하면 수확기 쌀값 방어를 제대로 못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휴경 의무제' 등 초강력 대책도 고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앵커 ▶

벼 재배 농가에선 다른 소득작물을 심는 것도 신중하게 고려해보실 필요가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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