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부산시 '성차별' 논란에 여성 공무원 숙직 투입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바로 양성 평등인데요.

공무원 사회도 예외가 아니라고 합니다.

◀ 앵커 ▶

밤을 새는 숙직 근무에 여성 공무원을 투입하느냐를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여성 공무원이 밤샘 숙직에 투입되고 있다면서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부산시도 다음 달부터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합니다.

부산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남성 1천4백여 명, 여성 9백여 명으로, 여성 공무원 비율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 수준인 40.9%에 달하는데요.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여성 공무원을 숙직에 투입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업무는 전화 민원 응대와 문서 인계, 시간 외 근무자 복무 확인 감독 등인데요.

여성 공무원의 숙직 투입에 앞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여성 응답자의 58%가, 남성 응답자의 76%가 새 제도 도입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부산시는 여성 공무원 숙직 참여를 늘리기 위해 숙직 참여자에게 선호 교육 참가 등 혜택을 주기로 하고,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앵커 ▶

공무원 사회에서 여성의 비율이 늘어나다보니 형평성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제도를 시행하면서 발견되는 문제점은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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