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구치소서 대통령 비서실장 지인 사칭 사기 행각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인을 사칭해 거액을 챙긴 사기범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 앵커 ▶

어떻게 사기를 쳐서 넘어갔는지 궁금한데요.

◀ 앵커 ▶

구치소 수감 중에 만난 여성에게 특별사면 대상자가 되도록 해주겠다고 말한 건데요.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사건이 시작된 건 지난 해 10월, 서울 동부구치소였는데요.

유치돼 있던 43살 최모 씨가 복역 중인 여성 A씨에게 접근을 합니다.

자신이 임종석 비서실장 국회의원 출마 시절 선거 캠프에 있었는데, 임 실장을 통하면 특별사면을 시켜줄 수 있다고 속인 겁니다.

그리고 두달 뒤 출소한 최 씨는 A씨의 딸에게 수표로 3천만원을 건네받았는데요.

하지만 반년이 넘도록 석방이 안되자 A씨의 딸은 최 씨를 경찰에 고소했고요.

경찰이 붙잡아 조사를 해보니 최 씨, 동종 전과가 여러 건 있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에도 청와대도 정확히 얘기를 했습니다.

대통령과 대통령의 친인척 또 청와대 인사 이름을 대고 돈을 요구하면 그건 무조건 사기다 이렇게 정리를 했으니까요.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다음 소식 보시죠.

◀ 앵커 ▶

아파트 11층에서 떨어진 두살배기 아이가 기적적으로 살았습니다. 이 아이를 살린 건, 바로 기저귀였습니다.

사람들이 아파트 화단에 추락한 아이를 응급조치하고 있는데요.

사고는 며칠 전 싱가포르에서 났습니다.

현장에 달려간 의사는 아이가 팔이 다치고 눈에서 피도 났지만 11층에서 추락했다고는 믿기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아이의 생명을 살린 건 아이가 차고 있던 기저귀였다고 합니다.

추락 도중 아파트 4층 베란다의 빨래 건조대에 기저귀가 걸리면서 충격이 줄었다는거죠.

현지 언론이 아이의 부모에게 사고 원인을 물었는데, 창문이 닫히지 않아 생긴 사고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정말 천만다행이고 정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음 소식 볼까요?

◀ 앵커 ▶

여권 재발급 과정, 지나치게 번거롭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한결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지금은 여권을 재발급받으려면 해당 관청에 두 번은 가야해 번거롭기도 할 뿐더러 창구 앞에서 대기하는데도 시간이 걸리죠.

그런데 이런 불편, 앞으로는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집에서든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대표적 행정서비스로 여권 재발급이 꼽힌데다, 2020년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도 앞둬선데요.

정부는 본인확인 방법 등 현장 업무절차도 개선해 여권업무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여권 말고도 다른 행정 업무들도 사실 줄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좀 이런 시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볼까요?

◀ 앵커 ▶

이번에는 부부싸움 얘기인데요.

부부싸움은 아이들 앞에서는 안하는 게 최선이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 워싱턴주립대의 실험연구 결과인데요.

부부싸움 뒤 억지로 감정을 억누르면 그 불편한 감정상태가 자녀에게도 이입된다고 합니다.

예컨데 이런 식인데요.

아빠 엄마가 다퉜으면 분명히 기분이 좋지 않을텐데 평소하고 행동이 똑같으시네, 혹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시네, 하면서 정서적으로 혼란을 겪게 된다는 거죠.

그러면 만약 자녀가 있는데서 부부싸움을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구팀은, 자녀 입장에서는 아빠 엄마가 감정을 숨기는 걸 지켜보기보다는 솔직히 인정하는 편이 더 낫다면서, 이를 '건강한 다툼'이라고 불렀는데요.

그러면 자녀들의 스트레스도 덜하고 행동도 훨씬 더 자연스러워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싸우고 나서 아닌 척하지 말고 차라리 우리 싸웠다, 이렇게 인정을 하는 게 낫다.

◀ 앵커 ▶

네, 그게 훨씬 더 나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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