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外
  • 5년 전

◀ 앵커 ▶

한 주 동안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은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으로 알아보는 '이슈 콕' 순서입니다.

이재민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 기자 ▶

오늘도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었는데요.

연일 이어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가 이번 주 언급량 11만 건을 넘었습니다.

2위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건보다는 4배 이상 많은 언급량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주 초미세먼지 수치를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일에 가장 나빴습니다.

인터넷 언급량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서, 같은 날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늘에서 보면, 중국에서 서해를 건너 날아온 미세먼지층 위에 파란 가을 하늘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를 해결하지 못하고 국내 요인만 차단하려고 해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거라는 의견들이 인터넷에서 공감을 얻었습니다.

양진호 회장 폭행과 엽기 행각에 대한 공분은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에도 여전했는데요.

긴급 체포 이틀만인 어제, 양 회장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폭행·강요·불법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가 적용됐고요.

경찰 조사에서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도 나왔죠.

회사를 매각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는데, 이건 '음란물 카르텔' 수사를 피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양진호/한국미래기술 회장 (지난 7일)]
"(그동안 뭐 하셨습니까?) 회사 관련해서 수습할 부분이 있었고…"

온라인 상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도 진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다음 순위들 살펴보겠습니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 조사가 6위에 올랐는데요.

조사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검 합동수사단은 핵심 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했는데요.

[노만석/군·검 합동수사단 공동단장 (지난 7일)]
"최대한 빨리 귀국해서 수사를 받겠다는 형식적인 말만 할 뿐 현재까지 귀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기소 중지 처분이 내려졌죠.

네티즌들의 반응이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10명 가운데 9명꼴로 해당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요.

여야가 기무사 계엄령 문건 사건에 대해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한 목요일에는 언급량이 치솟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계엄 문건을 윗선이 지시해서 만들었는지 파악해 보려고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문건을 어떻게 유출했는지 등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서비스 이슈 콕이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