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악의 미세먼지…전국 곳곳 비상저감조치
  • 5년 전

◀ 앵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 앵커 ▶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역대 세 번째로 이틀 연속 시행이 될 텐데요.

미세먼지가 줄어드는 내일 낮까지는 가능한 외부 활동을 줄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으로 예보됐습니다.

강원도 영서지방과 충청도, 경상북도 전라북도와 광주도 마찬가지.

어제처럼 초미세먼지가 더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현재 세제곱미터당 최대 134마이크로그램까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밖의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낼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입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대기정체의 영향이 큽니다.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이 우리나라까지 뻗치면서 공기 흐름이 멈췄고 이 때문에 오염물질이 계속 쌓이고 있는 겁니다.

정부와 지자체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역대 세 번째로 이틀 연속 비상 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차량2부제를 실시하고 서울에서는 노후 경유차 운행이 제한됩니다.

미세먼지는 한반도 주변 기압배치가 바뀌는 내일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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