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인도 수녀, 주교 성폭행 폭로…'가톨릭계 발칵'

  • 6년 전

가톨릭 교회가 최근 사제들의 성추문 탓에 곤욕을 치렀는데요.

인도에서는 수녀의 성폭행 주장이 제기돼 현지 가톨릭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40대 수녀가 지난 2년 동안 프랑코 물라칼이라는 주교에게 10여 차례나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건데요.

이 수녀는 이 같은 내용을 7장짜리 편지에 담아 이달 초 인도 주재 교황청 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경찰에도 관련 소장을 제출했으며, 문제의 주교 탓에 수녀 20명이 교회를 떠난 사실도 밝혔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