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뉴욕타임스 익명 칼럼에 발칵 뒤집힌 백악관

  • 6년 전

미국의 저널리스트 밥 우드워드가 트럼프의 이면에 대해 폭로하는 내용이 담긴 책의 출판을 앞두고 백악관이 시끄러웠는데요.

이번엔 트럼프 정부의 고위 관리가 미국 뉴욕타임스에 익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저격하는 칼럼을 기고해 또다시 백악관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정부 고위 관리로만 알려진 기고자는 '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 저항 세력의 일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대통령의 충동과 불안정성 때문에 정부의 정책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는데요.

트럼프 정권 초기, 내각 안에서 대통령의 직무불능 판정과 승계절차를 다루는 수정헌법 25조에 대한 언급까지 나왔다고 주장해 대통령직 발탈 거론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칼럼으로 인한 파문이 일자 백악관으 측은 기고자가 누구인지 색출에 나섰고요.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의 최측근들은 자신은 아니라며 잇따라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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