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볼턴 회고록 출간 앞두고 트럼프 일화 폭로

  • 4년 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는 23일 백악관 시절을 회상한 책 출간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각 17일 볼턴 전 보좌관의 신간 그것이 일어난 방 : 백악관 회고록의 일부 내용을 소개했는데요.

이 가운데는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당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은 거짓말쟁이"라는 쪽지를 자신에게 보냈다며 최고 참모들 마저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했다는 내용이 포함됐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비공개 회동 당시 재선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일화도 소개됐습니다.

책에 대한 파장을 우려한 백악관은 볼턴의 회고록 출판을 금지해달라며 소송을 냈고요.

"볼턴이 정부의 직책을 맡을 당시 기밀을 지키기로 한 합의를 깼다"고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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